Column · 예방·관리

치아 사이에 자꾸 음식물이 끼는 이유와 관리법

윤제현 원장
한눈에 보기같은 자리에 음식물이 반복해서 낀다면 치아 사이가 벌어졌거나, 충치·잇몸 퇴축·보철물 접촉이 느슨해진 신호일 수 있어요. 치실과 치간칫솔로 그날 바로 빼 주고, 2주 넘게 반복되면 검진으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밥만 먹으면 꼭 그 자리에 끼어요.” 진료실에서 정말 자주 듣는 말이에요. 음식물이 한 번 끼는 건 흔한 일이지만, 같은 자리에 반복해서 낀다면 그 자리에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음식물이 자꾸 끼는 대표적인 이유

1. 치아 사이가 벌어졌을 때

나이가 들거나 잇몸이 약해지면 치아가 조금씩 움직이면서 사이에 틈이 생길 수 있어요. 특히 고기처럼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 잘 껴요.

2. 치아 옆면에 충치가 생겼을 때

치아와 치아가 맞닿는 옆면의 충치는 겉에서 잘 보이지 않아요. 충치로 면이 패이면 그 자리에 음식물이 걸리기 쉬워요.

3. 잇몸이 내려갔을 때

잇몸이 내려가면 치아 사이 아래쪽에 삼각형 모양의 빈 공간이 생겨요. 이 공간에 음식물이 쌓이면 잇몸 염증이 더 생기기 쉬워요.

4. 보철물과 옆 치아의 접촉이 느슨할 때

크라운, 브릿지, 임플란트 옆에 유독 잘 낀다면 보철물과 옆 치아가 닿는 힘이 약해졌을 수 있어요. 옆 치아가 시간이 지나며 조금 이동하는 경우에도 생겨요.

이럴 때의심해 볼 원인
고기를 먹을 때마다 같은 자리에 낌치아 사이 틈, 접촉 느슨함
끼는 자리가 시리거나 검게 보임옆면 충치
칫솔질할 때 그 부위에서 피가 남잇몸 염증, 잇몸 퇴축
임플란트·크라운 옆에 자주 낌보철물 접촉 변화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

  • 그날 바로 빼 주기: 이쑤시개보다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쓰세요. 이쑤시개는 잇몸을 다치게 하고 틈을 넓힐 수 있어요.
  • 틈에 맞는 치간칫솔 고르기: 가장 작은 크기부터 써 보고, 힘을 주지 않아도 들어가는 크기를 고르세요.
  • 하루 한 번은 치실: 잠들기 전 칫솔질 뒤에 치실을 쓰면 치아 사이 충치와 잇몸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음식물 끼임은 원인을 찾으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요. 불편을 오래 참기보다는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걸 권해요.

치과에서는 이렇게 확인해요

검진에서는 치아 사이 접촉 상태, 옆면 충치 여부, 잇몸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엑스레이로 겉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살펴봐요. 원인에 따라 충치 치료, 잇몸 치료, 보철물 접촉 조정 등을 상담해 드려요. 전주는 물론 김제, 정읍, 임실처럼 가까운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도 첫 방문에 검사와 상담을 함께 받으실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음식물이 끼는 것만으로도 치과에 가야 하나요?

가끔 끼는 정도는 괜찮지만, 같은 자리에 매번 낀다면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2주 넘게 반복되거나 시리고 붓는 증상이 함께 있으면 검진을 받아 보세요.

치간칫솔을 쓰면 치아 사이가 더 벌어지지 않나요?

틈에 맞는 크기를 골라 부드럽게 쓰면 틈을 넓히지 않아요. 억지로 밀어 넣으면 잇몸이 다칠 수 있으니 처음에는 가장 작은 크기부터 시작하세요.

임플란트나 크라운 옆에 음식물이 끼는 건 왜 그런가요?

시간이 지나며 옆 치아가 조금씩 움직이거나 잇몸이 변하면 보철물과 옆 치아 사이 접촉이 느슨해질 수 있어요. 접촉 상태는 검진에서 확인하고 필요하면 조정해요.

윤제현 대표원장

글 · 감수 윤제현 원장대표원장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 링크치과의원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로, 개인의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치료 방법·기간·비용은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르며, 모든 치료에는 출혈·붓기·통증·염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내원하여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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